[sbn뉴스=서울·대전] 이은숙·임효진 기자 = 대전과 충남 등 전국의 시도경찰청이 '부동산 투기 범죄전담수사팀을 구성했으나, 범죄혐의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이 적지않아 성공여부는 가늠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개발계획이나 예정지역 등 내부정보를 이용한 '투기'가 아닌 개인적 판단에 따른 '투자'라고 주장할 경우 혐의 입증이 쉽지않다. ◇ 대전 등 전국 각 시도경찰청에 부동산수사팀 구성 대전경찰청과 세종,충남,충남경찰청등 전국 17개시도 경찰청은 은 이날 부동산 투기수사팀을 꾸리고 내사에 착수했다. 경찰 전담수사팀은 또한 부동산 투기 신고센터를 개설해 시민들로부터 관련 신고도 받는다. 수사팀은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임직원 등의 내부 정보 부정 이용, 개발예정지역 농지 부정 취득, 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 보상 이익을 노린 투기, 허위거래 신고 후 취소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대전경찰청 전담 수사팀은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32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편성했다. 세종경찰청이 최근 <본지> 등에서 제기한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와 관련된 투기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 김경열 세종경찰청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한 수사팀은 내사 착수를 밝히면서 사실확
[sbn뉴스=대전 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대전시와 세종시는 오는 26일 시작되는 코로나 19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 접종의 첫 대상자를 요양병원시설 의료진과 입소자와 종사자로 정했다. ▶▶대전 지역의 경우 첫 접종대상은 집단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됐을 때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시설 입소자·종사자 7000명이다. 이로써 요양병원은 병원 내 의료진이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에는 보건소·위탁의료기관 방문 접종팀이 투입된다. 그러나 65세 이상 대상자는 AZ 백신에 대한 추가 임상시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외된다.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1만2500명과 코로나19 대응요원 1000명에 대한 접종은 3월 중으로 앞당겨진다. 다음 단계로 코로나 19감염병 전담병원 의료인력 3500명이 백신을 맞게 된다. 26일부터 접종하는 대상자는 1차 접종 8주 뒤인 4월 중 2차 접종을 반드시 해야 한다. 대전시는 일반 백신보다 관리·접종이 까다로운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자치구별 접종센터를 1곳씩 설치해 운영한다. 일반 백신은 기존 독감 백신을 접종한 480여개 병·의원(위탁 의료기관)에서 맞을 수 있다. 대전시는 이에따라 접근성·접종 공간·주차면적이 우수한 유성구 종합스
[sbn뉴스=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2.8%와 IMF(국제통화기금) 2.9%보다 높은 3.2%로 잡으며 '확실한 경제 반등'을 전망됐다. 정부는 17일 발표한 '2021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이같이 밝히고, '확실한 소비 반등'에 중점을 두기로했다. 그러나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1.1%로 전망됐다. 지난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발표 때 0.1%를 마지노선으로 삼아 역성장만은 막아낼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으나, 코로나 19 3차대유행으로 결국 무위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3분기는 2.1%로 플러스 반등에 성공했지만, 앞서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1.3%와 -3.2%로 침체의 골이 깊었던 탓이다. 정부는 하지만 내년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3.2%로 잡고 이를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경제 반등에 필수적인 내수 경기의 신속한 재생과 소비 진작이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정부는 세제 등 전방위적 인센티브 제공으로 이미 지난 5월부터 나타나는 소비 반등세를 지속·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내년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 대비 일정 수준 이상 증가하는 경우 해당 증
[sbn뉴스=대전·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모두 나오면서 13일 현재 국내에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충청권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대전에서는 13명, 충남에서 10명, 충북에서 15명 등 충청권에서만 38명이 나왔다. 충청권의 누적 확진자는 대전 623명(사망 6명)을 비롯 세종 124명(사망 0명), 충남 1064명(사망 10명), 충북 534명(사망 3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세가 꺾이지 않더니 이날 현재 전국에서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0명 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누적 환자는 4만2766명이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12일) 950명보다 80명 늘어나면서 국내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20일 이후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02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가 처음 1000명 선을 넘었다. 해외유입이 28명이다. 하루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날은 전날(928명)이며, 대구
[sbn뉴스=대전·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주말과 휴일동안 대전 유성구 주점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고 세종PC방에서 10대 두명이 확진되고, 충남 당진·서산·아산, 충북 청주 등 충청권 곳곳에서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대전 유성구 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 누적 46명 이미 코로나 누적확진자가 45명이 발생한 대전 유성구 주점관련, 6일 충남 태안 국방과학연구소(ADD) 안흥시험장에서 확진자가 추가,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대전시. 태안군등에 따르면 ADD 안흥시험장에서 이날 확진자(태안 17번)가 발생했다. ADD 안흥시험장의 확진자는 지난 3일 태안 14번, 4일 태안 15번에 이어 3명 모두 대전 유성구 주점 관련으로 분류됐다. 지난 3일 태안 14번 확진자는 유성구 주점을 방문한 형(대전 512번)을 지난달 29일 만나고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접촉한 동료들도 감염됐기 때문이다. ▶▶대전청소업체 5명 추가 확진… 누적 11명 대전에서는 지난 5일 서구 괴정동 거주 청소업체 대표 50대(대전 548번)등 확진자가 5명 더 나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24일 확진된 대전 463번의 남편이다. 그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달 2
[sbn뉴스=세종·서울] 이은숙·임효진 기자 = 하루 확진자가 연일 500명 대를 유지하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위해 내달 1일부터 충남 지역 등 전국 7곳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 또한 대전·세종·충북 등도 같은 날부터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높아진다. 대전시는 이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지만 유흥시설과 실내체육시설 등 감염 위험이 큰 일부 시설에 대해서는 2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미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은 현행 2단계를 유지하되 방역사각지대의 감염다발시설에 대한 추가 조치를 취하는 '2+α'가 시행된다. 정부는 29일 정세균 국무총리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방안'을 확정했다. 조치는 다음 달 1일 0시부터 적용되며 비수도권은 14일 밤 12시까지 2주간, 수도권은 7일 밤 12시까지 1주간 각각 지속된다. 정 총리는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일부 공직자들의 방역지침과 관련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비판보도가 있었다"라며 "소수의 안일한 행위로 인해 정부 신뢰도가 훼손되고 방역에 헌신하고 있는 대다수 공직자들까지 비난의 대상이 될 수
[sbn뉴스=대전·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대전 등 충청권 곳곳에서 시간당 100mm 안팎의 강한 비로 30일 오전 출근길 지하차도가 물이 차 교통이 통제되는 등 큰 혼란과 불편을 겪었다.또한 대전시 서구 정림동의 침수피해를 당한 아파트에서는 50대추정 남성이 심정지상태로 발견됐다. 대전.세종지역의 경우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이번 비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지역에 따라 강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새 간헐적으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이같은 비는 다소 변동이 예상되지만 주말·주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천안(성거) 116㎜, 대전(중구 문화) 94.5㎜, 세종(전의) 90.5㎜, 아산(송악) 87㎜, 공주(정안) 54.5㎜, 예산 45㎜ 등이다. 대전·세종과 충남 계룡, 논산, 아산, 천안에 호우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대전 중구 문화동에 사는 <본지> 독자 한범석씨 (64)는 “대전중구 문화.산성. 유천.태평.오류.용두동 일대는 이날 새벽 4시쯤부터 천
[sbn뉴스=대전] 이은숙·임효진 기자 = 대전 도안지구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본격 수사에 나선 대전지검이 16일 대전시청 도시계획상임기획단 사무실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가량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기획단 간부 A씨가 사용한 컴퓨터 내 디지털 정보와 문건 등 상자 1개 분량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해 3월 대전경실련이 의혹 제기하며 관련 공무원들 고발한 도안 2-1지구 A블록에 2560세대 규모 아파트 건축사업을 승인과 관련,특혜여부를 수사중이다. 당시 대전경실련은 기자회견을 통해 "사업부지 중 생산녹지가 30%를 초과함에도 대전시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유성구가 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했다"며 "이는 도시개발법을 명백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면서 대전시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건설 사업자에게 상당한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대전시는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면서 애초 수변공원과 접해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난 곳에 있던 준주거용지를 구석으로 옮기고 그 자리에 공동주택용지가 들어오게 했다. 때문에 사업자는 공동주택용지 1만2000여㎡를 더 확보했고 준주거용지는 그만큼 줄어들었다. 2013년
[sbn뉴스=대전·청주] 이은숙·임효진 기자 = 세종시가 연구용역결과등을 토대로 행정수도과 국회세종의사당건설등에 따른 'KTX ITX 세종역 신설'에 꼭 필요하다며 적극 추진의지를 밝힌데 반해 대전과 충북지역에서는 큰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세종시가 추진하려는 'KTX·ITX세종역신설‘에 부정적 견해를 보이는 국토교통부등 정부를 설득하기위해선 충청권의 절대공감이 우선시되야하는 현실에서 충남을 제외한 대전과 충북에서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대전에서는 세종시의 'KTX·ITX세종역 신설‘ 추진이 발표된 뒤 제일 먼저 대전 택시조합(이사장 김성태)이 반대하고 나섰다.<본보 8일.9일자 보도> 대전 택시조합은 10일 충청권 유력언론사들에게 보낸 ‘이춘희시장은 대전 죽여서 세종키우려고 하나’란 제목의 장문의 반대 입장문에서 공식적으로 이를 반대했다. 세종시의 'KTX·ITX세종역 신설‘발표에 전날(9일) 국토부의 불가입장표명과 충북의 반대 입장에 이어 나온 부정적 의견이다. 대전 택시조합은 “세종시가 ktx 세종역을 설치하는 용역을 발표했는데 비용대비 편익(B/C) 즉 경제성이 0.86 나왔다고 자랑을 하면서 적극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
[sbn뉴스=대전·천안] 이은숙·임효진 기자 =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의 우려속에 충청권에서 16일 하루새 12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태원발 코로나 확산우려와 함께 방역당국이 초긴장상태에 빠졌다. 지난 5월 서울 이태원클럽발 시작된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 이후 수도권외 지역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나온대전 지역이 처음이다. 해외 입국자를 제외한 대전지역 사회 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발생은 지난달 16일 이후 한 달 만이다. ▶▶특히 대전의 경우 16일밤 5명의 확진자가 새로 발생하는등 한달만에 9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16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대전 서구 갈마동의 꿈의 교회 목사인 60대 A씨와 부인 B씨(대전 47·48번 확진자)이 지난 15일 밤 10시 50분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충남대병원 감압병동에 입원했다. A씨와 접촉한 50대 여성(대전 51번 확진자)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B씨 부부는 지난 10∼11일 각각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15일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를 채취했다. A.B씨 부부는 앞서 지난 14일 자신들을 뺀 교인9명과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회에 등록된 교인은
[sbn뉴스=대전] 이은숙·임효진 기자 = “코로나 19 감염 긴장이 풀어졌나. 지쳤나” 생활방역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가 바뀌고 학급학교의 등교개학이 시작되자마자 대전 등 곳곳에서 확진자의 무분별한 이동과 모임에 참석, 감염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의 쿠팡직원 등 확진자 3명은 지난 23일 오후 1∼5시 대전 동구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에 참석했다. 대전시는 27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최근 동시에 대전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대전시와 방역당국이 지역 사회 확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사는 코로나19 확진자 A씨(51·연수구 31번)는 이날 대전 동구 우송대 우송예술회관에서 열린 건강제품 관련 프랜차이즈 사업설명회에 참석했다. 또한 서울시 구로구에 거주하는 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B씨 (45·구로구 38번)와 서울 장지동 마켓컬리 상온1센터 물류센터 일용직 근무자 C씨도 참석했다. B.C씨는 서울에서부터 함께 차를 타고 대전의 사업설명회를 참가한 뒤 함께 상경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연수구 31번 확진자 A씨와 서울 구로구 38번 확진자 B씨는 대전
[sbn뉴스=세종] 이은숙·임효진 기자 =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닫혔던 학교 문이 이달 13일부터 고교3년생부터 열린다. 나머지 학년은 이달 20일부터 세 차례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등교개학 한다. 이로써 지난 3월2일 개학예정일부터 두달여 넘게 문을 닫았던 초·중·고교의 문이 어렵사리 열리게 됐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의 초·중·고교 등교개학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되는 만큼, 중단된 등교 수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고2 이하 학년의 등교는 이달 20일부터 하기로 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이후로 2주 동안은 코로나19 확산 여부를 지켜봐야 한다는 감염병 전문가들 의견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고교 3학년은 연휴로부터 일주일 뒤인 13일부터 먼저 등교한다. 고교 3학년생들은 통상적으로 학기 초에 이뤄진 진로·진학 상담이 너무 늦어졌고, 대입 수시모집용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를 빨리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교원·학부모 대
[sbn뉴스=대전] 이은숙·임효진 기자 = 유럽여행을 마친 대전의 A씨(30대 남성)가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의심증상이 있는데도, 격리없이 대중교통으로 귀가했다가 같은 날 확진이 판명되는 방역체계 허술함이 그대로 노출됐다. A씨는 지난달 5일부터 프랑스와 영국, 스페인, 독일을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했다. 유럽에 있던 이달 2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전날(17일) 정오쯤 인천공항으로 입국, 질병관리본부가 운영하는 인천공항 검역소 측이 검체만 채취한 뒤 격리하지 않은 채 귀가시켰다. A씨는 입국 당시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였으며, 이에 공항 검역소 측이 그의 검체를 채취했다. 규정상 A씨는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검역소에 격리돼야 하나, 검역소 측은 "집에서 격리하라"며 그를 내보내는 황당한 일이 생긴 것이다. A씨는 이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 30분발 버스를 타고 대전으로 이동한 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택시를 이용해 유성 누나 집에 도착했다. A씨는 오후 8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통보를 받고 오후 11시쯤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됐다. A씨는 귀가하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유성의 누나에